미용·성형용 필러 제조사인 바이오플러스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38조원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이 12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습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1374곳이 참여해 약 38조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경쟁률은 1220 대 1이었습니다.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격(2만8500~3만15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 비중은 적었습니다. 참여 기관의 7.2%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습니다. 바이오플러스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15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공모금액은 441억원, 공모 직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