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소속사 rbw 상장 따상가나?

오늘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알비더블유(RBW)’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합니다.

알비더블유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1,4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3,706:1로, 국내 IPO 일반청약 중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알비더블유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이 강점입니다. 업계 평균 PER은 10월 7일 기준 에스엠 32.7배, JYP Ent. 42.8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30.2배, 하이브 146.0배인데, 알비더블유는 25.3배로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보다 낮게 책정됐어요. 상장 후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으로 약 1,700억 원으로 낮은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알비더블유의 최대 약점은 매출 대부분이 마마무에 쏠려있다는 점입니다.

작년 기준, 마마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4.1%에 달해요. 하이브처럼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관건입니다.

마마무의 전속 계약은 지난 6월 만료되었고 화사는 2023년 6월, 솔라와 문별은 2024년 6월까지 재계약했지만 휘인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투자에 관심 있다면 꼭 참고할 이슈가 되겠습니디ㅏ.

알비더블유의 구주매출은 적지 않은 편입니다. 전체 공모주 125만 3,000주 가운데 37.5%에 달하는 47만 주가 구주매출에 배정되어있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거래소는 "알비더블유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알비더블유는 일반 청약에서 3700대1을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증거금으로는 12조4243억원이 모였습니다.

지난 5일과 8일에 걸쳐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알비더블유는 1719.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공모가도 밴드(1만8700원~2만1400원)의 상단인 2만14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2013년부터 자체 IP(지적재산권) 제작 및 외부 IP 확보에 몰두해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 중입니다.

최적화된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마마무, 원어스, B1A4 등 유명 아티스트팀 8팀을 보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 아티스트 OEM 사업에서도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안무실,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센터 건립과 향후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기업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단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아니라 종합 콘텐츠 프로바이더로서 성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알비더블유(RBW)의 IP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알비더블유(RBW)를 지지해주신 고객사와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알비더블유의 코스닥 상장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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