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코인 이틀에 2천억

해외에서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어느정도 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 외국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대한 인기가 우려가 될 수준이라고 하고 있네요..그리고 그 인기에 편승하여 오징어게임 가상화폐 '스쿼드게임 토큰"까지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이용한 가상화폐가 등장해 2400%나 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바이누에 추월당했던 도지코인은 30%나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인기 속에 출시된 암호화폐가 하루만에 2400% 를 기록화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현재 2.22달러(약 26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스퀴드게임 토큰(SQUID)은 급등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1억7400만달러(약 2037억원)를 돌파했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스퀴드게임 코인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가상화폐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을 통해 구축됐습니다. 이 토큰은 보상을 받기 위한 ‘플레이 투 언(P2E·play-to-earn)’ 형식의 게임 참가비로 쓰이게됩니다.

게임은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6개의 경기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일부 게임에서는 드라마 속 진행요원 등의 이미지 파일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구매해야합니다. 참가비는 저렴하지 않습니다. 특히 마지막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3만3450달러(약 4000만원)에 상응하는 스퀴드게임 토큰 1만5000개와 더불어 NFT를 추가로 매수해야합니다. 참가자들이 지불하는 금액은 개발자(10%)와 보상(90%)을 위해 사용됩니다.

스퀴드게임 토큰의 총발행량은 8억개입니다. 지난 10월 20일 3억6480만개분의 사전판매가 이루어졌는데 단 1초 만에 전량 매진됐습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한 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CNBC는 스퀴드게임 코인에 투자하기 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스왑에서 토큰 매도가 안 된다는 다수의 보고를 받았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이처럼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는 '플레이 투 언'(P2E) 모델이 최근 들어 상당한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다만, CNBC는 오징어 게임 등의 인기를 악용한 사기와 악성코드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 코인이 등장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이 코인 발행자가 내놓은 백서에 따르면 이들은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영감을 받았다'(inspired by)고만 적었을 뿐, 저작권자인 넷플릭스나 드라마 제작사 등과 관계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백서는 또 전체 참가비 중 우승자 상금 90%를 제외한 나머지 10%는 제작자들이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오징어 게임 드라마의 영상과 로고 등을 쓰고 있으나, 넷플릭스와 관계 등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기존의 유명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을 따서 내놓은 코인들이 히트하면서 각종 유명 요소를 따온 코인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 싱가포르 소재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를 연상시키는 '아미 코인'(Army coin)이란 가상화폐가 발행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아미코인이 BTS 측과 전혀 무관하며 초상권 침해 등을 확인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1.09.24 - [세상의 모든 지식] - 오징어게임 제작사 관련주 이걸로 끝

오징어게임 제작사 관련주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