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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 급등 수혜주

do it do it 2021. 8. 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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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인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자 파업이 시작되면서, 구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생겼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크게 올랐다가 5월에는 사상 최고가(톤당 10,449달러)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5월의 전고점을 향해 가파르게 오르는 중입니다.

아래 구리 시세 참고해 보세요

구리는 대표적인 원자재입니다. 열과 전기 전도율이 높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세계 여러 곳에서 쉽게 채광할 수 있어 건설·기계·제조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그

래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 구리 가격이 먼저 들썩이곤 합니다. 이렇게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 때문에 구리는 향후 경기 방향을 살펴보는 지표로도 활용돼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리 가격도 오르고, 수요도 회복되던 중에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은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5%를 차지하는데요. 사측이 제안한 임금 제안을 노조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면서(수용 11표, 거부 2,164표)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모쪼록 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라면서, 구리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겠어요.

칠레는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입니다. 2020년, 전 세계 생산량의 28.5%를 차지하고 있어요. 칠레의 구리 광산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전 세계 구리 가격이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래서 에스콘디다 광산 외에도 칠레의 구리 광산 중에서 규모 있는 곳이 파업에 돌입할 때 구리 가격이 급등하기도 합니다.

구리의 경기 예측 정확도는 꽤 높아서 ‘닥터 코퍼(Dr. Copper)’로 불리기도 해요. 작년 하반기, 구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을 때도 닥터 코퍼가 뉴스에 자주 등장했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각국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면서 ‘다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거예요.

국내 상장사 이구산업과 같이 구리를 주원료로 하는 기업은 구리 가격이 오를 때, 오른 가격을 바로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자재는 먼저 거래가 체결되고(선물), 실물은 나중에 받아보는 순서죠. 미리 거래한 기업들은 원자재가 저렴할 때 구입해두고 제품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마진을 남길 수 있어요. 실제로 이구산업은 2020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9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죠.

이구산업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2일 오후 12시 14분 기준 이구산업은 3.53%(150원) 상승한 4405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구산업은 구리 관련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풍산도 어닝스프라이즈를 기록 했다고 합니다.

풍산은 제품 가공을 위해 구리 재고를 쌓아두는데 전기동 가격이 오를 경우 재고자산 차익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돼 실적이 좋아집니다.

풍산이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실적 호조가 이어지겠으나 구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이익 모멘텀은 둔화될 전망입니다.

30일 풍산 (38,950원 상승400 1.0%)은 전일 대비 1500원(3.75%) 내린 3만85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풍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9324억원, 영업이익은 406.8% 늘어난 106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구리 가격이 지난 5월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스콘디다 광산은 세계 구리 공급량의 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입니다. 일본 미쓰비시 그룹도 에스콘디다 광산의 주주입니다.

WSJ에 따르면 에스콘디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노조원들이 압도적으로 사측의 임금 제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했습니다. 칠레 법에 따르면 노조가 파업을 결의해도 정부가 부여하는 최대 10일 간의 의무 중재 기간이 있습니다. 에스콘디다 노조원들이 파업을 결의해도 실질적으로 최장 10일 후에나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에스콘티다 광산의 최대 주주인 BHP 그룹은 노조원 투표 결과가 공개된 뒤 의무 중재 과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HP측은 “회사의 관심은 직원들과 합의하는 것”이라며 “노조와 대화할 용의가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HP 그룹은 광산 지분 58%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국면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구리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 BHP와 같은 광산업체의 올해 수익이 급증했습니다.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올해 세계 40개 광산업체의 세전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118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리 가격도 지난 5월 톤(t)당 1만 달러(약 115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구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BHP는 코로나19 기간 중에도 에스콘디다 광산 운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팬데믹을 고려해 작업 인원을 줄여 운영했습니다. 에스콘디다 노조는 이 때문에 작업 인원들의 작업 시간이 늘었고 이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성과에 따른 특별 보너스와 복지 혜택 증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HP 그룹 대변인은 그러나 조합원 투표가 진행 중인 지난달 30일 e메일 성명에서 “회사측의 제안은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에 새로운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HP에 따르면 에스콘디다 광산의 회계연도 구리 생산량은 10% 줄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에스콘디다 광산 노사의 협상 여부가 단기 구리 가격 전망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5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약세를 보였으나 중국 홍수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지난달 말부터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은 6주만의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피치 솔루션스의 사브린 초두리 애널리스트는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구리 가격이 지난 5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지난 5월 톤(t)당 1만 달러(약 115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피치 솔루션스의 사브린 초두리 애널리스트는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구리 가격이 지난 5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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