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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식중독 사망 원인 김밥집 위치

do it do it 2021. 8. 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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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편하게 한끼를 때울수 있는 김밥, 저렴하고 먹기도 간편해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선호하는 음식입니다.

이번엔 김밥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기본적인 위생 정도는 지키고 실내에도 에어컨이 나오고 있는데..왜 이런 사태가 자꾸 발생하는 

지 이유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여름 철에는 이 음식은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 전문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도 김밥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오늘 27일 보건당국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한 김밥집을 방문한 2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이 김밥집을 이용한 다른 고객 29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숨진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이 김밥집에서 산 음식을 먹은 뒤 이튿날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0시30분 고양 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귀가해 자택에 머물렀지만 이날 정오쯤 쓰러졌고 4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29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고열, 설사, 구토, 복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유증상자들 검체를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해당 김밥집은 영업중단 조치했습니다.

경찰도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문제의 김밥집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동네 맛집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분점 등의 형태로 고양시에 3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성남시의 한 유명 김밥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27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바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부산과 8월 초 성남에서 발생한 집

이는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히 가열하지 않거나, 오염된 식재료를 취급 뒤 세정제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을 만져서 생기는 교차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약처는 정확한 식중독 발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원인·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살모넬라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오염된 음식을 먹고 증세가 나타나는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6∼72시간이고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7월 평균 최고기온이 4.7도(26.3→31도) 높아 7월 한 달간 폭염일이 8일(0→8일) 증가했고, 8월 기온 또한 작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돼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5596명이 발생했고 그 중 3744명(67%)이 8~9월에 집중됐습니다. 계란 등으로 인한 발생이 3506명(6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요 원인 식품은 김밥, 계란(지단)이 포함된 복합조리식품(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조리 식품)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 ▲칼·도마 등 구분 사용 ▲보관 온도 준수 등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란이나 고기 등을 만진 뒤에는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육류, 가금류, 계란은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재료는 깨끗한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가금류 등을 씻은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같은 싱크대를 사용할 경우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 후에는 세제로 세척 후 염소계 소독제 등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칼·도마는 완제품용, 가공식품용,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 계란 등 난류를 구입할 때는 파손되지 않은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구입한 계란은 냉장고에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하고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계란 지단채나 나물류는 냉장보관 하는 등 보관온도에 주의합니다.

아울러 설사·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는 종사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김밥과 같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에는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식자재와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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