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시가 10조 돌파 목표 주가 상향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457,400 +0.48%)이 장중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주 확대 기대감에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단기간에 높아진 만큼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일 고공행진중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16일에도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날대비 1만300원(2.32%) 오른 45만52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5.57%까지 오르며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9조 9777억원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3월 상장 이후 2년만에 코스닥 시총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만일 양사 합병이 현실화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에 등극하게 됩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3월 상장했습니다. 만일 1위에 오르게 되면 2년반만에 코스닥 1위 자리에 오르게 되는 셈입니다. 16일 종가만 보더라도 2019년 상장당시 공모가 4만8000원의 9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부터 8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46.2%에 달합니다.

지난 9일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3년간 10조원 규모의 NCM 양극재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것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주가가 워낙 빠르게 오르다보니 목표주가 상향 역시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수주 공시를 통한 매출 가시성 확대와 실적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을 반영해 2차전지 소재 업종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주가 변동성이 높을 전망입니다. 주가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0배를 넘어서 1개월전(50배) 대비 급격히 올랐습니다. 2차전지주 가운데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았던 포스코케미칼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실적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의 실적 기대를 현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영향입니다.

16일 에코프로비엠은 2.32% 오른 45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9777억원입니다. 장중 5.57%까지 뛰면서 시총이 10조2955억원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3월 공모가 4만80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 1년 반 만에 주가가 9배 넘게 뛰었습니다.

지난 7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상장 이후 가장 긴 상승 랠리입니다. 이 기간에만 주가가 5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에이치엘비와 벌였던 코스닥 시총 2위 경쟁에서도 한참 앞서게 됐습니다.

9일 SK이노베이션(240,000 +1.27%)과 2024년부터 3년간 10조11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를 낸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에도 급격히 가까워졌습니다.

9일 공시 후 7개 증권사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놨입니다. 많게는 120%까지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5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7개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49만9000원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9.6%란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당분간은 주가 변동성이 높을 전망입니다. 주가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0배를 넘어서 1개월 전(50배) 대비 급격히 올랐습니다. 2차전지주 가운데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았던 포스코케미칼(161,000 -1.23%)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7만원도 안 됐지만 증설 기대를 반영하면서 올해 2월 22일 장중 18만450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반년 넘게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한 에코프로비엠도 적정 주가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에 들어설 것”이라며 “올 연말에 유상증자 소식도 있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09.11 - [세상의 모든 지식] - 어스2 메타버스 가상부동산 투기 한국 1위

어스2 메타버스 가상부동산 투기 한국 1위

2021.09.14 - [분류 전체보기] - 한국전력 주가 더 오른다

한국전력 주가 더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