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관련주 모든 것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첫 번째 발사 시도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주산업 육성과 연관된 관련주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주항공 관련주도 함께 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주산업과 관련된 종목들도 함께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6.6% 올랐습니다. 지난달 13일 3만115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3만3200원으로 올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는 오는 21일 오후 4시께 우주로 도약합니다. 한국은 발사가 성공하면 중대형 발사체로 실용 위성을 우주에 보낼 수 있는 자력 발사국으로 오릅니다.

 

누리호 발사에 따라 항공 우주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술만을 활용해 제작한 첫 발사체인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다면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우주산업 역시 성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호

누리호 총 길이 : 47,2m 누리호 무게 : 약 200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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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 발사 시간

10월21일(목) 오후2시쯤 정확한 발사시간 결정. [ 기상조건 및 상황에 따라 조정 될수 있음. 발사 예비기간(22~28일) ] ​

​· 누리호 발사 외부 조건 기상 조건도 맞아야 합니다. 온도와 습도뿐 아니라 지상풍과 고층풍, 구름도 고려 요건입니다.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 등도 철철히 계산되어야 합니다. 누리호가 발사 예비기간(22~28일)을 정해 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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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 발사 장소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입니다.(이전 나로호 KSLV-Ⅰ 발사한 장소와 동일 합니다) ​

​· 누리호 개발 비용과 기간 2010.3월~2022.10 약 12년 동안 누리호 개발을 했으며 정부 예산 2조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는 이유

① 큰 비용과 시간, 그리고 실패 확률이 높음에도 위성을 쏠 때마다 수천억 원씩 지급하며 다른 나라에 의지할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② 이 기술을 활용하면 국내 고용 창출, 국민 복리 향상 등 경제 전반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 이런 우주 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자비용의 8배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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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발사 성공률

30% 남짓입니다. 70%정도 실패 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 누리호 들어가는 부품 약 37만개, 국내 기업 300여 곳과 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만들고 조립했습니다.

​· 누리호 비행 궤도

나로우주센터 정남쪽 방향입니다.

· 발사 성공시,

발사 성공시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액체 엔진 개발 기술은 우주 선진국을 70%정도 따라 잡았으며,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75톤급 엔진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총 184회 1만8,290초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또 1.5톤급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km에 올릴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됩니다. 실용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6개국뿐입니다. 2013년 발사한 나로호에는 0.1톤 위성이 탑재되었습니다.

​세계 6개 국가만 갖고 있는 중대형 액체엔진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대기압의 400배를 버틸수 있는 발사대 배관, 맥주캔만큼 얇은 추진제탱크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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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 실패시.

누리호가 궤도를 이탈하면, 발사체 내부 폭발 장비를 이용해 폭파시키게 됩니다.

​고흥 나로 우주센터, 제주, 남태평양 팔라우섬 등 세 곳에서 누리호 궤적을 실시간 추적합니다.

​1차 발사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2차 발사는 내년 5월 진행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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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체계 종합업체입니다. 우주산업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실적 회복이 더뎠지만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우주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는만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유인캡슐이 우주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을 당시 에어로켓 로켓다인 홀딩스(Aerojet Rocketdyne Holdings)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누리호에 들어가는 1단 75t 4기, 2단 75t 1기, 3단 7t 1기 엔진을 제작합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한화 그룹 우주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성 운영 및 서비스제공업체인 쎄트렉아이와 안테나, 탐색기 등을 제작하는 한화시스템의 모회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최근 한 달새 2.1% 오르는데 그쳤으나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입니다. 해외수주 모멘텀, 민수부분의 실적 호조 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같은 기간 쎄트렉아이(099320)는 7.8%올랐습니다. 그외 한화시스템(272210)이 4.1% 내렸고, LIG넥스원(079550)은 4.5% 내린 상황입니다.

주요 우주 관련 이벤트는 이어집니다. 가깝게 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고, 내년 한국항공우주가 제작한 차세대 중형위성 2호기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군 초소형위성사업의 사업자 선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어 내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예정됐던 이벤트가 지연되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경우의 리스크도 존재한다”며 “하지만 스페이스X가 보여준 수많은 실패가 결국 로켓 재활용 성공으로 이어진 것처럼 우주 개발 사업에서 나타난 실패는 결국 성공으로 거듭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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