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상폐하나...

 

도지코인 따상할까...

암호화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이 9일 4만6천 달러를 넘었다고 합니다.

최근 3만달러 근처까지 폭락을 했던 비코인이 다시 상승 기지개를 켜는 걸까요? 비트코인이 상승하니 역시 다른 코인들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매수세가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며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국내가격은 두 달여 만에 5000만 원대를 회복한 뒤 유지 중입니다.

9일 오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경 기준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0% 오른 5152만4000원입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49% 상승한 354만500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리플은 1.27% 오른 920.5원을, 도지코인은 0.45% 내린 284.6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같은시간 또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04% 상승한 514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1.97% 내린 354만 원에, 리플은 1.92% 내린 920원, 도지코인은 5.65% 하락한 284원입니다.

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두 달여 만에 5000만 원선을 재돌파한 뒤 유지 중입니다.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급등세를 나타낸 뒤 최근 유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가상화폐 가격의 강세는 최근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업그레이드)'가 호재로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더리움은 지난 5일 거래수수료 체계를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하드포크를 단행하며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 같은 호재가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큰 반등이 없었던 시장에 강한 반등이 오자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절반가량 내려오면서 위험선호(Risk-on) 분위기가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자들을 불러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약세장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견해를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분위기(Risk-taking mood)가 발동했다는 것입니다.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 페어리드 스트래티지 설립자 겸 매니지먼트 파트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시장 전반의 리스크 온(risk-on)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는 시장 가치가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을 암호화폐 시장 내 안전 자산으로 여깁니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금융 시장에서 일본, 스위스, 미국의 국채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들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과거와 최근 몇 주 동안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졌음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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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디지털자산 중개업체 글로벌블록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마커스 소티리우(Marcus Sotiriou)는 "비트코인이 지난 4월 이전 최고점까지 올라가면서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다음 주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마닉 단테스(Damanick Dantes) 시장 기술분석가는 "최근 이더리움의 강세를 고려할 때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이어진 두 달간의 조정장세에서 벗어났다"고 언급했습니다. 즉 이더리움과 다른 알트코인들이 단기간에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펼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업비트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알트코인들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기간 상승세를 보인 암호화폐는▲ 보라(66.04%) ▲디라크로(40.91%) ▲퀀텀(32.87%) ▲플레이댑(31.79%) ▲비트토렌트(30.84%) 등이 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5일 '이더리움 런던'이라는 이름으로 아홉 번째 하드포크(hard fork)를 단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런던 하드포크는 기존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높은 수수료 문제와 공급량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입니다.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 구분해 수수료 체계를 개선했습니다.

하드포크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작업 중 하나로 기존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넘어갈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술적 문제 등을 개선할 때 사용됩니다.

기존의 이더리움 수수료는 사용자가 직접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더리움은 더 높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경우에 거래가 더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가스비 경쟁 과열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드포크의 성공으로 사용자 누구나

계산된 기본 수수료만 지급해도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기본 수수료는 네트워크가 붐비는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차등 책정되며 알고리즘은 네트워크가 붐비는 정도에 따라 우선 수수료를 얼마나 지불할지 결정합니다.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오안다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선호되는 암호화폐 거래가 될 것이며 3000달러선에 대한 저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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