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한라이프 광고에서 매력적인 춤을 추는 여성 모델을 보고 아! 저 모델 참 매력있다..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녀는 인간이 아니였습니다.
"사람이 아니었어?"
7일 보험사 신한라이프가 광고 모델 로지(22)가 가상 인간이라고 밝힌 뒤 첫 반응은 이런 반문입니다. 광고 속에서 숲속과 도심, 지하철 등을 오가며 춤을 추는 로지는 실제 인간이 아닌 가상 인간, 그중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가상 인플루언서(influencer)입니다. 신한라이프는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합병해 지난 1일 출범했습니다.
로지는 지난해 8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가 만든 가상 인간입니다. 세계여행과 요가, 러닝, 패션, 에코라이프에 관심이 있는 22살 여성으로 설정됐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이라는 구체적인 성격까지 부여됐습니다. "자연을 경외하고 탐험을 즐기며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20대"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일반인처럼 활동하다 지난해 12월에야 가상 인간이라고 커밍아웃했습니다. 가상 인간임을 밝히기 전에는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는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2만6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지의 얼굴은 MZ세대(밀레니얼 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MZ세대가 선호할 만한 여러 연예인 등의 얼굴을 놓고 논의를 하다 “흔하지 않은 얼굴이 좋겠다”고 해 현재의 얼굴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업들은 최근 가상 인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일본에서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이마(imma)’도 버추얼 인플루언서입니다.
이마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 중이며 팔로워는 33만 9000명입니다.
LG전자는 지난 1월 11일 가상 인간 ‘김래아’를 만들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온라인 콘퍼런스 무대에 세운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가상 인간 ‘샘’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삼성 걸’로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래아는 올해 23살로 싱어송라이터 겸 DJ라는 설정입니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언어구사 능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가상 인간 ‘샘’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삼성 걸’로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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