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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코로나에 대박 따상

do it do it 2021. 5. 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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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 자동차 구매 27%↑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가계의 소비지출은 2.8% 줄었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에서만 2.8% 늘고 나머지 분위에선 모두 지출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증감률로 보면 중간층인 3분위가 -6.8%로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시장소득이 줄어든 반면 정부의 선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데 따른 현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소비지출을 0.8%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2만510대 팔렸습니다.

 

같은 기간 레이는 1만7091대, 모닝은 1만8152대 판매됐습니다.

최소 6000만원 이상, 일부 모델은 1억원이 넘는 벤츠 E클래스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차 중 하나로 꼽히는 경차보다 많이 팔린 것입니다.

이 기간 셀토스 판매량은 2만803대로 E클래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1년 전만 해주셔도 모닝은 E클래스보다 훨씬 많이 팔렸습니다.

E클래스는 2019년 11월~지난해 4월 1만3922대, 모닝은 2만2614대 판매됐습니다. 같은 기간 셀토스는 2만8903대 팔렸습니다.

E클래스가 최근 유달리 많이 팔린 까닭은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와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개인이나 가족 단위 이동 수요가 많아진 데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 욕구가 터져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비싼 차’를 타보겠다는 심리가 커진 영향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벤츠 사랑이 유별나다는 점은 고급차 중에서도 벤츠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벤츠 판매량은 총 8430대로 국내 신차의 33%를 차지했습니다.

1억원이 넘는 S클래스의 국내 판매량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3위입니다.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보다 더 많이 팔렸습니다. 벤츠가 서울 ‘강남 쏘나타’로 불릴 정도입니다.

벤츠가 도로에서 이전보다 흔해지면서 벤츠 관련 사건·사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벤츠의 고급 이미지 때문에 더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달 중순엔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에서 두 자리에 걸쳐 주차한 벤츠 차량이 ‘주차 갑질’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벤츠 차주와 동승자가 좁은 골목길에서 만난 쉐보레 차량 승차자에게 ‘거지 차’라는 발언을 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과거 ‘성공의 상징’으로 평가받던 S클래스 등 벤츠의 고급 세단에 대한 선호가 E클래스까지 넘어오고 있다” 며 “고급 이미지에 비해 차량이 대중화되면서 비상식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더욱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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