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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 급속 확산 큰일났다

do it do it 2021. 7. 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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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빗장을 풀었나?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제일 적었던 제주에서 또 다시 코로나가 급속 확산이 되고 있어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주에서는 유흥주점발 확진자의 확산 속도가 현재 무섭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하루 무려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들어 최다 기록입니다.

제주도에 입항한 부산선적 어선에서 선원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도내 유흥주점 2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 n차 감염전파가 크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은 초비상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총 209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1명(제주 #1322~#135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루 새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최다 수치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 해 12월 22일 3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19명과 7일 17명에 이어 8일 3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7월에만 총 8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9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352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일 평균 12명으로 크게 높아졌습니다.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일 2.41에서 3.29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감염 재생산지수에 대한 분석이 시작한 지난 해 11월 8일 이래 역대 최대치로 기록됐습니다.

 

서귀포 유흥주점 '14명', 제주시 유흥주점 '9명' 확진

이번에 추가 확진된 31명 가운데 제주지역 거주자는 10명(제주 #1322, 1324~1330, 1332, 1334번)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1명(제주 #1323, 1331, 1333, 1335~1352번)입니다.

감염경로별로는 △9명(제주 #1322, 1324~1329, 1334, 1335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9명(제주 #1331, 1333, 1336 ~1352번)은 입도객 및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제주 #1323번)은 해외 입국자입니다. 나머지 2명(제주 #1330, 1332번)은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된 9명 중 7명은 동선을 공개한 유흥업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귀포시 명동로(서귀동) 소재해바라기 가요주점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시 연동소재 워터파크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바라기 가요주점(확진자 노출일시: 7월 1일~7월 5일 오후 8시~오전 5시)과 관련해 8일 2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명(제주 #1284, 1289, 1296, 1297, 1298, 1307, 1308, 1313, 1314, 1315, 1318, 1319, 1325, 1326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던 1명(제주 1284번)이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유흥주점 이용객은 물론 가족.지인 등으로 n차 감염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워터파크 유흥주점(확진자 노출일시: 6월 30일~7월 5일 오후 7시~오전 9시) 관련해서는 8일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9명(제주 #1287, 1310, 1311, 1312, 1322, 1327, 1328, 1329, 1334번)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별로 보면, 제주 1322·1329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6일 확진된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1287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1325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7일 확진된 해바라기 유흥주점 관련 1315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1326번 확진자 역시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해바라기 유흥주점 관련 1308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제주 1327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7일 확진된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1312번의 지인입니다.

제주 1328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워터파크 유흥주점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제주 1334번 확진자는 마른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역학조사 결과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2개 유흥주점 이용자에 대한 일제검사가 진행 중인데, 이용자들이 그동안 일상에서 자유스러운 동선을 가져온 점을 감안하면 n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는 매우 큰 상황입니다.

◇ 제주입항 선원 확진자 속출...부산선적 17명 추가 확진

제주에 입항한 선원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제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 정박했을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모르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조업에 나섰다가 본인도 확진되고 동료 선원에게 전파를 시키는 경우도 현재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확진된 4명(제주 #1302~1305번)의 확진자는 같이 승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먼저 하선한 부산시 6409번의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습니다.

이들은 부산시 640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제주도내 한 항구에 입항해 검사를 받은 결과 7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함께 배에 탔던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부산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8일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336번부터 1352번까지 확진자 17명은 부산선적 선박의 선원들입니다.

이들 역시 운항 중 선원 일부가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도내 한 항구에 입항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명 중 17명이 차례로 확진됐습니다.

현재 이들은 부산시와 최종 협의를 거쳐 부산항으로 다시 출항했으며, 부산 지역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 제주에 온 관광객 등도 잇따라 확진

여름휴가차 제주여행에 나섰던 관광객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1331번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지난 5일 여행을 하기 위해 제주에 왔습니다. 입도 다음 날부터 어지러움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최종 확진됐습니다.

제주 1324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6일 확진된 1302·1304번 확진자(부산시 확진자 접촉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1333번 확진자는 경기도 김포시 거주자로 지난 4일 가조 1명과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제주로 왔습니다. 입도 후인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됐습니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 중입니다.

제주 1335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제주 1309번의 가족입니다.

제주 1323번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해외 입국자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당일인 지난 6월 24일 제주로 왔으며 최초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격리 해제를 앞두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 1330·1332번 확진자의 경우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청 공무원, 제주삼다수 직원도 확진

이날 확진자에서는 제주도청 공무원 1명과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사업장 직원 1명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공무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한 18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재택근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공직자들은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출근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개발공사 직원 확진과 관련해서는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14명을 비롯해 총 4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의 검사 결과는 9일 오후 2시부터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귀포중학교 3학년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학교 학생 및 교사 등 총 22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는데, 이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의 격리 중인 확진자는 부산시 이관 17명을 제외해 79명입니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375명, 해외입국자 334명 등 709명이다 ◇ 7월 확진자 중 50.6%가 타 지역 거주자

한편, 7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 87명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43명(49.4%)이고, 44명(50.6%)은 다른 지역 거주자입니다.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된 후 입도 관광객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타 지역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48.3%(42명)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해외 입국자입니다.

36.8%(32명)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입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지인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이달 신규 확진자 87명 가운데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53명으로 전체의 6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도 14.9%(13명)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명으로 59.8%이며, 여성은 35명으로 40.2%입니다.

연령대별로 0~9세 6.9%(6명), 10~19세 5.7%(5명), 20~29세 23.0%(20명), 30~39세 19.5%(17명), 40~49세가 19.5%(17명), 50~59세 11.5%(10명), 60~69세 10.4%(9명), 70세 이상 3.5%(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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