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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개인이 준비 할 것은?

do it do it 2021. 6.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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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CNBC와 인터뷰에서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FOMC와 연은 총재 모두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어요.

어려운 표현이 많지만, 우리나라 증권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발언이기 때문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경기가 안 좋을 때, 중앙은행은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이때 크게 두 가지 방법을 동원하는데요. 첫 번째는 기준금리 인하, 두 번째는 양적완화 정책이에요.

① 기준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낮아집니다. 기업과 가계(개인) 입장에서는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를 적게 받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대출 이자가 적어 부담이 덜하겠죠. 따라서 기업과 가계가 은행에서 돈을 빼거나 빌리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② 양적완화 정책: 기준금리를 낮춰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돈을 풀기 시작합니다. 양적완화 정책은 자산 매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고, 그 돈을 지불해 시중의 채권을 사들이면서(자산 매입) 시장에 돈이 풀리게 되죠.

코로나19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두 정책을 모두 적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백신이 공급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가면서 경기가 많이 살아났다는 소식이 들리죠. 시장에 풀린 돈이 자산 가치를 너무 빨리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어떻게’ 돈을 다시 거둬들일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 즉 테이퍼링을 위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나오는 게 이것 때문입니다.

①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죠. 특히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신 분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대출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분들은 상환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보세요.

②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장에서 돈이 빠지면서,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된 주식의 거품이 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투자자들은 테이퍼링 신호를 포착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화하는 등 방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증시가 충분히 하락해 다시 저점에 들어섰을 때 주식 비중을 늘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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