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공모주 상장 따상 예약

 

프롬바이오는 관절 건강기능식품 ‘보스웰리아’로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이병헌을 모델로 내세워 홈쇼핑에서 자주 보이고 있어요. 2016년 홈쇼핑 진출 이후, 157회나 매진을 기록한 프롬바이오는 최근 라이브커머스로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프롬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1,080억 원, 영업이익은 210억 원입니다. 상장 후 프롬바이오는 눈 건강, 다이어트, 탈모 관련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병헌 관절 제품’으로 홈쇼핑에서 인지도를 쌓은 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프롬바이오는 관절·위 관련 제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발모·탈모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8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에서 “주요 고객인 50대를 넘어 온 가족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2006년 설립된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발굴해 제조·생산·유통·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위 건강엔 매스틱’ 등이 대표 제품으로 전북 익산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롬바이오는 2016년 홈쇼핑에 진출한 뒤 관절 제품 등을 앞세워 총 157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자사몰과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 등을 통해 판로(販路)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080억원,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7% 증가했습니다.

프롬바이오의 주요 고객은 관절이 약한 50대 이상이지만 최근 다이어트 브랜드 ‘디밥’과 ‘눈 건강엔 빌베리 플러스’ 등으로 20·30대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기업 공개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발모·탈모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프롬바이오는 오는 9~10일 수요 예측, 14~15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합니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1500~2만4500원입니다. 공모 금액은 645억~735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입니다 기업이 상장하기 전 상장 주관사는 그 기업의 ‘주당 평가가액’을 산출합니다. 이때 해당 업종의 다른 상장사들을 참고하여 결정하는데, 프롬바이오의 주당 평가가액은 주당 29,439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하여 희망 밴드를 제시하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상장한 코스닥 기업들의 할인율은 평균 35.24%입니다. 최근 ‘따상’을 기록한 플래티어는 할인율이 38.12%였습니다. 그런데 프롬바이오는 밴드 최하단 가격이 21,500원으로 할인율이 고작 26.97%밖에 되지 않았던 거예요.

낮은 할인율을 보고 실망한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희망 밴드 최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고, 결국 최종 공모가는 18,000원으로 평가 가액 대비 38.86%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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