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레시피 모음

SK바이오사이언스 날아가나

do it do it 2021. 7.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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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날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고 있어 글로벌 백신제조사로 이름을 알리고있습니다.

거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후보물질 GBP510과 NBP200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GBP510은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후보물질입니다.

모두 약 2369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백신이 개발된 뒤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의 저개발국가로 우선 공급됩니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은 전체 생산물량의 50%를 선구매하는 조건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은 현재 세계 백신물량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어 유럽연합(EU)을 제외한 가장 큰 수요처입니다.

NBP2001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6월28일 GBP510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빠른 백신 개발을 위해 GBP510의 임상3상 계획승인을 신청했지만 본격 임상3상 시험은 NBP2001의 임상1상 시험 결과까지 지켜본 뒤 어느 후보물질을 우선 개발할지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손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손에 들었지만 임상3상을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을 세워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물질을 우선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재용 대표이사는 5월27일 최종현학술원 발표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데이터가 좋아 내부적으로 흥분한 상태이고 저온유통, 경제성, 생산성 등을 따져 하나를 선택해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2022년 상반기에 백신이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그룹 의약품 법인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습니다. 사업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독립법인 매력이 시장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K그룹 의약품 사업은 SK 간판을 달고 SK와 SK디스커버리가 지분이 엮이지 않은채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구도입니다.

SK는 SK바이오팜(신약개발)과 SK팜테코(CMO)을 두고 있습니다. SK디스커버리 아래는 SK케미칼(의약품사업), SK플라즈마(혈액제제),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가 존재합니다.

상장사 SK플라즈마는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100억원을 유치합니다.

유증 대상자는 SK플라즈마 모회사 SK디스커버리, 바이오 R&D 전문 기업 티움바이오, 다수의 바이오 영역 투자 경험이 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곳입니다.

SK플라즈마는 신주 대가로 SK디스커버리 400억원, 티움바이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각 300억원을 투자받습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3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됐습니다.

사람면역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이뤄진 사람면역글로불린 헤파불린에스앤주, 사람혈청 알부민주, 에스케이항트롬빈III주, 테타불린에스앤주 등 다수 혈장분획제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백신 개발 SK바사, 1조4918억 상장 유치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은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자금을 끌어왔습니다.

올 3월 18일 코스피에 입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6만5000원으로 1조4918억원(구주 9945억원, 신주 4973억원)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입니다. 백신 부문 연구개발(R&D)은 물론 생산, 판매, 유통 등 전 과정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8일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BP510) 3상을 신청했습니다. 회사는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NBP2001)도 개발중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럽, 동남아 등 국가에서도 3상을 순차적으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신약 2종 미국 승인 SK바팜, 공모규모 '9593억'

SK바이오팜도 지난해 7월 2일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공모가 4만9000원으로 9593억원(구주 6523억원, 신주 307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신약 개발과 판매를 진행합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2개 신약이 글로벌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2011년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는 2019년 3월 미국 허가를 받았습니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는 2019년 11월 미국 승인을 받았습니다.

증권가 관계자는 "SK그룹 의약품 사업 가치가 높아지면서 투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상장한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사례를 통해 바이오시장에서 'SK' 이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K플라즈마도 상장시 대규모 자금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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