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내년부터 영국에서 비자 신용카드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지급결제 시장에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높은 수수료를 문제 삼아 다양한 지급결제방식으로 신용카드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도 선구매 후지불 결제시스템인 BNPL(Buy Now Pay Later)이 활성화될 지 주목됩니다. 특히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주요 빅테크 및 핀테크 업체들이 BNPL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시작할 예정이어서, 카드업계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BNPL 서비스 시장은 쿠팡페이가 나중결제 서비스로, 네이버페이가 후불결제 서비스로 운영 중입니다. 이 서비스들은 현재 일부 회원에게만 제공 중이나 그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